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한 8일 직원들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들어서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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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보통주 1주에 1932원의 '통 큰' 배당을 결정하면서 삼성전자에 큰 사랑을 보낸 동학개미들도 평균 35만원 수준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29일 한국결제원 증권정보 포털에 따르면 배당 삼성전자 배당 기준일인 2020년 12월31일 기준 삼성전자 소액 주주 가운데 법인을 제외한 개인 주주수는 214만5325명이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 수는 모두 3억8719만2801주(6.48%)다.
단순 계산하면 개인 주주 1인당 평균 180.5주, 34만 8693원씩 배당금을 지급받게 되는 셈이다.
연령별 주주 현황과 주식수로 살펴보면 '보너스 금액' 차이가 난다. 1인 평균 보유 주식수가 가장 많은 연령은 70대로 평균 6050.2주로 계산된다. 이 경우 배당 지급액은 1168만원 가량이다.
주주 대비 평균 보유주식수가 비슷한 50대(355주)와 60대(410주)의 경우 68만~79만원 사이 배당금액이 돌아갈 전망이다. 1인 평균 82주를 들고 있는 30대는 16만원, 그보다 많은 40대(148주)의 경우 28만원 가량이 평균 배당금으로 전망된다.
재미있는 점은 20대 주주가 보유한 평균 주식수는 1인당 40.9주인데 반해 20대미만 주주는 51.12주로 더 많다. 평균 주식 수 10주의 차이는 고스란히 배당금 1만9000원 가량의 차이로 돌아온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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