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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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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다시 열린 KPGA 윈터투어..9년 차 서명재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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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회 이후 7년 만에 윈터투어 부활

서명재 첫날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단독 선두

군 복무 후 복귀 준비 변진재, 2타 차 4위 추격

이데일리

서명재.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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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서명재(30)가 7년 만에 다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 1차 대회(총상금 4000만원) 첫날 선두로 나섰다.

서명재는 28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류현재와 김윤환 등 2명의 공동 2위(이상 1언더파 70타)에 1타 차 단독 선두가 된 서명재는 프로 데뷔 9년 만에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윈터투어는 2라운드 36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2012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서명재는 2014년과 2017년 3시즌을 뛰었다. 그러나 역대 코리안투어 대회에 35번 참가해 겨우 12번 컷 통과에 그치면서 이후 시드를 잃었다.

지난해 12월 열린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9위에 올라 2021시즌 4년 만에 코리안투어로 복귀한다.

경기 뒤 서명재는 “시즌 시작에 앞서 경기력을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나왔다”며 “윈터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코리안투어까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우승을 기대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2021시즌 코리안투어로 복귀하는 변진재(32)와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한 옥태훈(23)이 이븐파를 쳐 공동 4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KPGA 윈터투어는 2014년 태국 대회를 끝으로 7년 만에 다시 열린다. 2020년 정규시즌 종료 후 2021년 새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리는 윈터투어는 투어 프로와 아마추어가 모두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오는 3월 12일까지 5개 대회가 예정돼 있으며, 대회별 총상금 4000만원에 우승상금 800만원이 걸려 있다.

5회 대회가 끝나면 각 대회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윈터투어 포인트’를 합산해 프로 부문 상위 8명(투어프로 제외)에게는 KPGA 투어프로, 아마추어 상위 10명에겐 KPGA 프로 자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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