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高3도 매일 등교”, 수능은 11월 18일 예정대로
오는 3월 새 학기부터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고3 학생들은 매일 등교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 이하로 떨어진다는 전제에서다. 현재 수도권처럼 2.5단계 이상이면 전처럼 원격·등교 수업을 병행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일단 개학은 연기하지 않는다. 3월부터 모든 초·중·고교가 정상적으로 시작한다. 작년엔 코로나 유행으로 개학이 4월 중순까지 미뤄졌지만 올해는 원격으로 개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법정 수업 일수(190일, 유치원 180일)를 채우지 못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법정 수업 일수도 지켜진다. 2022학년도 수능은 예정대로 11월 18일 목요일 치러진다.
거리 두기 2단계 이하면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 고3 학생들은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지금은 1단계에서 전교생의 3분의 2~전원, 1.5단계 전교생의 3분의 2 이내, 2단계 3분의 2~3분의 1 내에서 학년·학급별로 나눠 등교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교내 밀집도(하루 최대 등교 인원)’ 대상에서 초등 1~2학년을 제외할 방침이다.
일단 개학은 연기하지 않는다. 3월부터 모든 초·중·고교가 정상적으로 시작한다. 작년엔 코로나 유행으로 개학이 4월 중순까지 미뤄졌지만 올해는 원격으로 개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법정 수업 일수(190일, 유치원 180일)를 채우지 못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법정 수업 일수도 지켜진다. 2022학년도 수능은 예정대로 11월 18일 목요일 치러진다.
거리 두기 2단계 이하면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 고3 학생들은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지금은 1단계에서 전교생의 3분의 2~전원, 1.5단계 전교생의 3분의 2 이내, 2단계 3분의 2~3분의 1 내에서 학년·학급별로 나눠 등교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교내 밀집도(하루 최대 등교 인원)’ 대상에서 초등 1~2학년을 제외할 방침이다.
학년당 150명씩 전교생이 900명인 초등학교의 경우, 지금까지 거리 두기 2단계에서 하루 최대 600명(전교생의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1~2학년 300명을 포함해 최대 700명까지 등교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 고학년도 등교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많았기 때문에 인원을 늘리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면 고학년생들 등교 일수도 전보다 주 1회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리 두기가 2.5단계 이상으로 올라가면 초등 1~2학년도 전처럼 원격·등교 수업을 병행한다.
입시를 앞둔 고3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하게 될 전망이다. 특수학교, 소규모 학교(전교생 400명 이하,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도 거리 두기 2.5단계까지는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이 밖에 올해부터 맞벌이 가정 자녀 등을 위해 원격 수업을 받더라도 원하면 학교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한다. 다만 학생이나 학부모가 등교 대신 원격 수업을 선택하는 ‘등교 선택권'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정하지 않는다. 교육부는 “등교를 원치 않을 경우 가정 학습을 신청하면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은 최대 34일까지 된다.
이날 발표에서 원격 수업 질을 높이거나 초등 고학년 이상 학생들 간 나타나는 학력 격차에 대한 대책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교총은 “개별화 교육과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다른 교육 현장 대책이 없다”고 했다. 실천교사모임도 “학부모 요구가 집중되는 초등 1~3학년 중심으로 대책을 한정해 보여주기식에 그쳤다”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최은화 교수팀이 지난 1년간 전체 유·초·중·고교생 확진자 5416명의 감염 경로를 분석한 결과, 학교에서 감염된 경우는 유치원 23건, 초등학교 93건, 중고등학교 203건 등 총 319건(전체의 7.9%)으로 집계됐다.
[박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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