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앞 월가 도로표지판/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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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증시가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27일(현지시간) 623.61포인트(2.02%) 밀린 3만313.43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10월 28일 이후 최대폭으로 내렸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98.82포인트(2.57%) 급락해 3750.78, 나스닥 지수는 355.47포인트(2.61%) 밀려 1만3270.60을 나타냈다. 이로써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0.1% 내려 하락 전환했다.
소매업체 게임스탑 폭등에 따른 투기 우려가 커졌고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나빴다. 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제로(0) 수준의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 "최근 경제와 고용 회복이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게임소매업체 '게임스탑'은 135% 폭등해 347.51달러로 마감됐다. 이 종목은 개인투자자(개미)들이 공매도 세력과 전쟁을 벌이며 투기적 매수세가 극심했다. 전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응원과 헤지펀드의 백기투항이 결정적 변수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멜빈캐피털은 수 십억 달러의 손실 끝에 게임스탑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물량을 청산했다. 뉴욕 소재 헤지펀드인 멜빈캐피털은 게임스탑의 광풍을 주도한 개미들이 최대의 적으로 삼은 표적으로 알려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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