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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4분기 매출 4499억원 영업이익 209억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양극재와 음극재 등 다방면에서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향후 실적 개선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포스코케미칼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0년 4분기 매출액 4499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5.8% 전년동기대비 16.3%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7.6% 상승, 전년동기대비 10.3% 하락이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액 1조5622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이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와 음극재의 지난해 매출이 5333억원을 달성해 전년(2190억원)보다 144%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소재가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5%에서 2020년 34%로 늘었다.
생산능력 확대는 지속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5월 광양 율촌산단에 하이니켈 기반 양극재 생산을 위한 2단계 생산설비 투자를 마무리했다. 3만톤 규모 3단계 확장 건설 공사도 시작된 상태다.
음극재의 경우 지난 2018년 세종시에 연산 2만4000톤 규모 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2019년 2만톤을 증설했다. 현재 4만4000톤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내화물사업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철강시황 악화로 판매량 및 판매가가 하락하여 매출이 소폭 감소됐다. 다만 올해는 전방사업 수요 회복과 토탈 솔루션 역량으로 신규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1월 유상증자를 통해 1조2735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배터리 소재 관련 설비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톤 음극재는 26만톤으로 생산능력을 확장할 방침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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