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웹OS 오토(webOS Auto)를 적용해 개발한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공개했다. /사진제공=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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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미국 퀄컴이 차세대 커넥티드카(IT기술과 자동차를 연결한 차량)용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가 캐나다 마그나와 전기차 부품 합작사를 세우기로 한 데 이어 커넥티드카 핵심 부품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자동차 전장(전자부품) 사업을 키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퀄컴은 2000년대 초반 자동차 사업에 진출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다수의 자동차 제조사들에 4G LTE 플랫폼을 공급해왔다.
5G 플랫폼은 자동차와 인근 기지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5G 통신을 활용하면 자동차에서 내비게이션이나 게임, 실시간 방송 등을 더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다.
5G는 초고속·초저지연 장점을 갖춰 자율주행차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2004년 퀄컴과 텔레매틱스 기술을 개발했고 2017년 자율주행차 부품 시장 선점을 위해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협약을 맺는 등 협력관계를 지속해왔다.
2019년에도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웹OS 오토'의 연구 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사업 협력을 맺었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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