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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대마초→폭행 혐의' 아이언, 오늘(25일) 사망..경비원이 신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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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아이언/사진=헤럴드POP DB



래퍼 아이언이 오늘(25일) 사망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아이언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아이언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아이언은 지난 2014년 엠넷 '쇼미더머니3' 준우승을 거머쥐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15년 싱글 'BLUE(블루)'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했던 바. 하지만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아 충격을 안겼다.

또한 아이언은 지난 2016년 10월 자택에서 자신에 결별을 고한 전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자신의 얼굴을 때리며 자해, 협박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에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며 동거하던 미성년자 A군을 야구방망이로 때린 혐의로 현장 체포돼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하지만 아이언이 사망하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아이언은 지난해 9월 각종 논란의 중심이 됐지만 이를 반성한다며 "살아가며 느낀 모든 감정들을 꾸밈없이 녹여 가사를 썼고 사운드 하나 하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인 만큼 그동안 저를 기다려왔던 시간들이 절대 헛되지 않을거라 약속하겠다"고 잘못을 뉘우치고 복귀를 알렸었다. 하지만 또 다시 논란에 휘말리고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약속을 결국 지키지 못하게 됐다.

한편 경찰은 아이언의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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