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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박준면 “기자 출신 남편, 세 번 만나고 결혼…첫 만남에 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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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박준면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뮤지컬 ‘고스트’에서 명품 연기를 펼치고 있는 주원, 아이비, 박준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준면은 5살 연하인 박준면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박준면은 “남편이 기자를 오래 하다가 지금은 작가를 하고 있다. 남편이랑 기자 시절 인터뷰를 했다”고 운을 뗐다.

박준면은 “인터뷰 한 날 밥 먹고 세 번 만나고 결혼을 했다. 인터뷰하고 뽀뽀했다. 밥 먹고 술 마시고 술김에 뽀뽀했다. 원래 뽀뽀하면 결혼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그때 40살이었고 남편이 5살 어린데 나한테 결혼을 하자더라. 그래서 나는 그냥 결혼 한 거다”라며 결혼을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나는 안 하는데 우리 남편은 후회하는 것 같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연애를 짧게 해서 결혼해서도 연애하는 기분이었다. 3년은 서로 맞춰가는 시간인 것 같다. 엄청 싸웠다. 그다음에는 괜찮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하자고 한 사람이 처음이라 그냥 해봤다. 식은 안 했고 혼인신고하고 부모님들과 식사만 했다. 부모님들은 물려줄 게 없어서 그러신지 (결혼식 안 해도) 별로 뭐라고 안 하시더라. 결혼이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다. 한 번 하면 하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지 않냐”고 쿨하게 말했다.

또한 박준면은 “남편은 기자를 그만둔 거냐”는 질문에 “그렇다. 3년 전에 ‘침묵주의보’라는 소설을 냈다. JTBC 드라마 ‘허쉬’ 원작이다”며 “남편이 원작자인데 날 캐스팅 안 하더라. 근데 캐스팅 왔어도 기분 나빠서 거절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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