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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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라킨타 컨트리클럽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벌어진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선두 임성재에 한 타 차 2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로 토니 피나우, 맥스 호마와 공동 선두다.
김시우는 1라운드에서 공동 3위, 2라운드에서 공동 2위, 3라운드 후 공동 1위로 한 계단씩 올라왔다. 이날 드라이버와 아이언이 매우 날카로웠다. 평균 드라이버 거리 323야드에 그린 적중률이 83%였다. 그러나 짧은 버디 퍼트 몇 개를 놓쳤다. 그린에서 출전 선수 평균에 비해 1.2타를 손해 봤다.
장활영 JTBC 골프 해설위원은 "김시우는 샷이 아주 좋기 때문에 퍼트만 조금 좋아지면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시우는 2017년 5월 '제 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3년 여만에 통산 3승 째를 바라보고 있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임성재는 이날 1타를 잃어 10언더파 공동 20위로 밀렸다. 첫 두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4번 홀 짧은 퍼트를 놓친 후 다음 홀에서 보기를 했고 9번 홀 트리플 보기로 점수를 잃었다. 안병훈은 11언더파 공동 13위다.
전인지.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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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인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로 선두 대니얼 강(21언더파)에 8타 차 4위다. 전인지는 공식인터뷰에서 “코스가 어렵지 않은데 버디를 많이 못해 아쉽다. 내일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니얼 강은 이날 8언더파를 쳐 LPGA투어 6승을 바라보게 됐다. 제시카 코다(19언더파)와 넬리 코다(15언더파) 자매가 2위와 3위 자리에서 추격한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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