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스포터 PICK] '지동원 vs 황희찬', 새해 첫 코리안 더비 성사되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지동원의 소속팀 마인츠와 분데스리가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의 라이프치히가 격돌한다. 새해 첫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까.

FSV마인츠05와 RB라이프치히는 2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라인라트팔츠주에 위치한 오팔아레나에서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7라운드 종료기준 마인츠는 1승 4무 12패 승점 7점으로 17위, 라이프치히는 10승 5무 2패 승점 35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홈 팀 마인츠의 분위기는 암울하다. 강등에 직면해 잔류싸움에 한창이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감독은 두 번이나 바뀌었다. 마인츠는 9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를 3-1로 꺾으며, 첫 승리를 기록했다. 그 후, 승리하는 법을 잊었다. 마인츠 감독 보 스벤손은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어렵겠지만, 쉽지 않은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살아남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경기의 승리로 강등권을 탈출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선두 뮌헨(승점 39점)을 승점 4점 차로 맹추격하며 신흥강호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라이프치히가 올 시즌 패배한 경기는 6라운드 묀헨, 15라운드 도르트문트전 단 2번이고, 17경기 14실점으로 당당히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전 패배 이후 쉽게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직전 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1-0으로 꺾으며 2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의 승리를 통해 뮌헨과의 승점 차를 좁히고,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마인츠는 이번 경기의 결과로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마인츠의 부진은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는데, 이의 원인은 수비붕괴이다. 17경기 36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인츠가 라이프치히를 잡기 위해서는 수비력 강화가 관건이다. 수비진들 외에도 수비가담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또한, 올 시즌 6경기 총 53분 교체 출전하며,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동원의 출전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라이프치히 역시 무패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승리가 간절하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5경기에서 5득점을 기록하며, 빈약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쇠를로트, 은쿤쿠 등 공격수들의 비교적 잠잠한 골 소식이 원인이다. 지난 1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공격력 좋은 수비수 오르반과 무키엘레이가 나란히 한 골씩 터뜨려줬다. 마인츠를 상대로 승점을 얻는 방법은 불안한 수비를 공략해 공격을 이어가는 것이다. 여기에 코로나19 회복 후 교체 출전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황희찬의 득점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에 따르면 마인츠와 라이프치히 모두 3-4-2-1포메이션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인츠와 라이프치히는 각각 콰이슨과 포르스베리가 원톱으로 최전방에 내세울 예정이다. 대망의 코리안리거 지동원과 황희찬은 교체명단으로, 코리안 더비는 벤치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다. 마인츠와 라이프치히는 각각 다른 이유로 승리에 사활을 걸기에 어느 팀이 승점 3점을 쌓을지와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 2021년 새해 첫 코리안 더비의 승자는 황희찬!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라이프치히의 승리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라이프치히에 1.44배(약 69%) 마인츠에 7.4배(약 13%)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라이프치히의 승리 확률이 마인츠보다 4.9배 높다. 또한, 이번 경기는 2골 이상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총 득점의 합이 2.5골 이상을 기록한다는 것에 1.62배, 2.5골 이하의 배당률에는 2.4배를 부여했다. 따라서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역대 전적에서 라이프치히가 우위에 있는 것과 최근 라이프치히의 경기력을 고려했을 때, 라이프치히의 3-1 승리를 예상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기' 정민정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