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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진짜 홈런왕'…메이저리그 전설 행크 에런, 86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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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홈런왕 행크 에런이 현지시간 22일 향년 86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그의 별세 소식은 애틀랜트 지역 매체들이 고인의 딸을 인용해 먼저 보도했고, 그가 선수 생활 대부분을 보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도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베이브 루스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선 에런은 인종차별을 견뎌낸 역대 최고 타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힙니다.

에런의 통산 755개 홈런 기록은 2007년 배리 본즈에 의해 깨졌으나, 약물 스캔들에 휘말린 본즈보다 에런을 여전히 '진짜 홈런왕'이라고 여기는 팬들이 많습니다.

에런이 세운 통산 최다 타점과 장타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은퇴 후 1982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에런은 2002년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1월5일에는 흑인 사회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앤드루 영 전 유엔 대사 등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맞았습니다.

이해인 기자(lowton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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