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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ATM 추격 급한' 레알, 지단 감독까지 코로나19 양성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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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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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추격으로 바쁜 레알 마드리드에 악재가 발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네딘 지단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단순히 확진 사실만 밝혔을 뿐 지단 감독의 현재 상태는 전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확진을 받은 이상 당분간 선수단 지휘는 힘들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그야말로 악재다. 레알은 지난 15일 스페인 슈퍼컵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패해 탈락한 데 이어 21일 알코야노(3부리그)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지면서 체면을 구긴 상태다.

이제 레알이 이번 시즌 무승을 면할 길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뿐이다. 하지만 리그는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4)에 승점이 7까지 벌어져 있다.

다행히 레알은 당분간 알라베스, 레반테, 우에스카 등 중하위권 팀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과 지단 감독의 불화설까지 나온 상황에서 지휘관의 부재까지 겹쳤으니 더욱 힘들어진 레알이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지단 감독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 직전까지 선수들의 훈련을 직접 지도한 상황. 에당 아자르, 에데르 밀리탕 등 선수들이 코로나19로 고생한 적이 있는 레알이라는 점에서 악재가 계속 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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