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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세계태권도연맹, 서울 ADEX 운영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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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조정원(왼쪽)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장석철 서울 ADEX 본부장이 22일 WT 본부에서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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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이 서울 ADEX 운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정원 WT 총재와 장석철 서울 ADEX 본부장은 22일 WT 본부에서 협약식을 맺고 "서울 ADEX 에어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WT 시범단의 ADEX 에어쇼 행사 기간 공연을 포함해 양 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대회 및 행사를 통한 태권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조 총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울 ADEX와 협약을 맺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어쇼를 찾는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태권도의 우수성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 본부장은 "양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화답했다.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 96'으로 출발해 2009년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 운영되고 있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전문 종합 전시회다. 2019년에 열린 전시회에는 전 세계 31개국 43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48개국 334명의 주요 국방장관, 각 군 총장 등 군 핵심 인사와 관련 기업 고위급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의 에어쇼가 펼쳐졌다. 올해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경기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WT 시범단은 10월 19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시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WT 시범단은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 태권도 경기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사전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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