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내야수 저스틴 터너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아직 소속팀을 못 정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저스틴 터너(37)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잔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포츠넷 LA 리포터 데이비드 바세프는 22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하이 히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터너에게 다저스 구단과 LA는 매우 특별하다"며 "비슷한 조건이라면 다저스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와 터너가 곧 합의점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날(21일)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도 "다저스는 내야 안정과 우타자를 원한다. 터너와의 잔류 계약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터너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다저스에서 7시즌 동안 뛰며 796경기 타율 0.302, 출루율 0.382, 장타율 0.503, 116홈런, 406타점으로 활약했다.
2017년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히고, 지난해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저스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2020년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은 터너는 '4년 계약'을 시장 상황을 살폈다. 다저스도 터너에게 FA 시장을 돌아볼 시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내야수에게 장기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은 없었다.
터너가 계약 기간에 대한 미련을 버리면, 다저스와의 협상은 속도를 낼 수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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