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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12연승을 거뒀습니다.
KCC는 오늘(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74대 70으로 물리쳤습니다.
지난해 12월 15일 삼성과의 경기부터 12경기째 패배를 잊은 KCC는 2016년 1∼2월 기록한 팀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단독 선두(23승 8패)를 질주했습니다.
2위 고양 오리온(18승 12패)과는 격차를 4.5경기로 벌렸습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7위(15승 17패)를 유지했습니다.
KCC는 삼성과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쳤습니다.
KCC는 55대 57이던 4쿼터 종료 6분 49초 전 이정현의 3점포를 시작으로 송교창의 속공 득점, 라건아의 자유투 2득점, 정창영의 속공으로 정신없이 몰아붙이며 64대 57로 앞섰습니다.
삼성은 이후 이관희의 3점포가 꽂히고 김현수가 2점을 보태며 다시 따라붙었으나 1분 51초를 남기고 힉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흐름이 끊겼습니다.
삼성은 1분 34초 전 김동욱, 57.1초 전 김현수의 연속 3점 슛으로 70대 71까지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KCC에는 이정현이 있었습니다.
이정현은 5.4초를 남기고 3점포를 꽂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CC에선 두 외국인 선수 라건아(15점 6리바운드)와 데이비스(14점 11리바운드)가 버틴 가운데 유현준(12점 5어시스트 5스틸)과 이정현(12점)도 힘을 보탰습니다.
삼성 이관희는 3점 슛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득점인 18점을 올렸지만, 끝내 웃지 못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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