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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지수가 국제유가 상승에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78(2015=100)로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1% 상승하며, 9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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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공산품 가격이 주로 올랐다.
공산품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 11% 올라 두 달 연속 상승했고, 화학제품(1.2%)은 7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농림수산품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3% 올랐다. 축산물(-1%)과 수산물(-0.6%)이 하락한 반면 농산물(5.9%)은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 서비스(1.8%), 음식점·숙박 서비스(0.3%)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는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0.5% 하락했다.
지난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 중간재 및 최종재가 모두 올라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낮은 수준이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지난해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3% 하락했다.
지난달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 하락했다. 2020년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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