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장관은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오늘 할 일이 하나도 없다"며 "생각하라고 준 하루인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어 "어제 일정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어젯밤 12시까지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무원이었고, 이제 오늘부터 모드 전환을 위한 성찰에 들어간다. 오늘은 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일 "박영선 장관이 이날 아침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강원 산불피해현장에서 시작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버팀목자금 집행 점검 전통시장 현장, 백신주사기 스마트공장화까지 1년 9개월여(654일)함께 한 중소벤처기업부 출입기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린다"라며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를 함께 아껴주신 마음 잊지 않겠다"고 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상호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상황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놓고 민주당 경선은 박 장관과 우 의원 2파전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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