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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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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경제통 이종구 “서울시장 원죄 있는 안·오·나 자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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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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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종구(71·사진)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야권 후보 빅3(나경원·오세훈·안철수)를 동시에 공격했다. “2011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사퇴해 만들어진 선거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단일화로 (박원순 전 시장에게 후보 자리를) 내줬고,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출마해 졌다”면서다. 이 후보는 “셋 다 원죄가 있으니 자중해야 한다”고 했다. 야권에서 ‘경제통’으로 꼽히는 이 후보는 “미친 서울 집값을 잡는 ‘집값 소방수’가 되겠다”고 했다.

Q : 지지율이 낮은데.

A : “경제시장 적임자다. 지역으론 전남 보성 출신인데, 국민의힘 사각지대인 호남 출신 시민들과 소통하고 설득할 수 있다. 지지율은 한 달이면 달라질 거다.”

Q : 야권 후보 단일화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들어와야 한다. 안 대표가 지금 지지율을 투표일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아니라고 본다. 안 대표는 논리적 토론에 약한 걸로 알려져 있다. 정체성과 정책이 우리와 맞는지 평가받는 과정이 필요하다.”

Q : ‘주택 120만 호’ 공약은 현실성이 있나.

A : “그린벨트 풀고, 재개발·재건축 규제 풀고, 용적률 높이면 가능하다. 지금 LTV(주택담보인정비율)가 40%로 낮아서 대출이 어려운데, 서울보증재단과 서울시 금고를 활용해 서울시민들에게 40%를 추가로 보증해 주겠다.”

Q : 20대 국회 산자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월성 원전 감사를 이끌어냈다.

A : “원전은 청정 에너지고, 우리나라 기술이 세계 1등인데 원전을 폐기할 이유가 있나.”

성지원 기자, 김수현 인턴기자 sung.ji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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