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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입양아동' 실언에 최재형 감사원장 부각

파이낸셜뉴스 김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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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입양아동' 실언에 최재형 감사원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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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의원, 최재형 감사원장 과거 입양발언 소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재형 감사원장의 사연을 전하며 신년 기자회견에서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입양 취소’ 발언을 비판했다.

1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조 의원은 전날(18일) 페이스북에 “주중에는 경찰서 출입 기자를, 하루 쉬는 주말 하루는 입양인 전문 기자를 했다”며 “그때 취재했던 분 중 한 분이 최재형 현 감사원장”이라며 최 원장의 일화를 소개했다.

최 원장은 두 딸을 낳은 뒤 두 아들을 입양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최 원장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 믿는다”며 “입양은 평범한 아이에게 그가 놓칠 수도 있었던 평범한 가정사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는 것 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한 인터뷰에서 “입양은 진열대에 있는 아이들을 물건 고르듯이 하는 게 아니다"며 "아이에게 사랑과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아무런 조건 없이 제공하겠다는 다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는 내용을 조 의원은 전했다.

18일 있었던 문 대통령의 발언과 정반대의 입장을 보인 것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양 부모의 경우에도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든지 등 여러 방식으로 입양을 활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아이가 쇼핑의 대상이냐’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청와대는 ‘파양’이 아닌 사전 위탁보호제' 등을 보완하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최 원장 일화 소개를 끝낸 조 의원은 “국민적 공분을 산 이른바 ‘정인이 사건’의 본질은 아동학대인데, 입양에 책임을 두는 듯한 대통령의 발언이 또다시 등장했다"며 청와대 참모진을 비판했다.

아울러 “아동학대를 방지하는 사회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아동학대를 뿌리 뽑을 진짜 근본적 대책을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재형 감사원장. /사진=뉴스1

최재형 감사원장.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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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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