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중 40만명 "투잡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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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두가지 일에 뛰어드는 근로자들만 4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 중 주된 일 외의 다른 일을 한 적이 있었던 사람은 40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는 10만9000명이 부업에 종사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9만7000명,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1만2000명이었다.

다만 자영업자 수 자체가 1년 전보다 약 6만3000명 줄면서 부업을 하는 자영업자 수 자체는 2019년 같은 달 12만8000명보다 줄었다.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임금근로자 중에서는 상용근로자가 16만3000명을 차지했다. 임시근로자가 10만5000명, 일용근로자는 1만7000명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부업자가 12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50대가 11만20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40대(7만8000명), 30대(6만8000명), 20대(2만2000명) 순으로 많았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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