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오는 23일 ‘정인이 사건’ 후속 방송을 준비 중이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관계자는 1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는 23일 ‘정인이 사건’ 후속 방송인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할 길’이 전파를 탄다”라고 밝혔다.
‘정인이 사건’은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고 정인 양이 입양 후 271일 만에 사망한 사건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일 방송에서 해당 사건을 집중 보도해 사회적 관심을 모았다.
양부모는 정인 양의 죽음에 대해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둘째가 떨어졌다, 사고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응급실에서 정인 양을 담당한 응급의학과 전문가는 정인 양의 몸에 학대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골절, 췌장 절단 등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정인 양의 비극적인 죽음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양부모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제안한 ‘정인아 미안해’ 추모 챌린지에도 수많은 이들이 뜻을 보탰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정인이 사건’ 후속 방송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10분 전파를 탄다.
한편 지난 13일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 가운데, 검찰은 양모 장 모 씨의 주된 공소 사실을 살인죄로 변경하는 내용의 공소장 변경 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trdk0114@mk.co.kr
사진l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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