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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文대통령 "MB·朴 사면 받아들이기 어려워..국민 공감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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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 혼합 방식으로 열린 '2021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모니터에 보이는 취재진을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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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사면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두분 전임 대통령이 수감된 이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라면서도 "언젠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 더 깊은 고민을 해야할 때가 오겠지만 대전제는 국민에게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사면에 공감하지 않으면 통합의 방안이 될 수 없다"며 "극심한 분열이 있다면 사면은 통합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해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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