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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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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소니오픈 3R 케빈 나 공동 2위…김시우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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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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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케빈 나(38)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소니오픈 셋째 날 9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통산 5승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케빈 나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쳐 9언더파 61타를 작성했습니다.

중간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케빈 나는 호아킨 니만(칠레)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단독 선두 브렌던 스틸(미국·18언더파)을 두 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2019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까지 PGA 투어 통산 4승을 보유한 케빈 나는 약 1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공동 19위로 이날 3라운드를 시작한 케빈 나는 초반 2번(파4)과 4번 홀(파3) 버디로 예열했고, 9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5m가량에 떨어뜨리며 이글을 잡아 기세를 올렸습니다.

후반 들어선 11∼14번 홀 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파를 지키던 케빈 나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2m가량에 붙인 뒤 한 타를 더 줄였습니다.

케빈 나는 3라운드에서 페어웨이는 14번 중 절반만 지켰으나 그린은 세 번만 놓쳤고 퍼트도 25개로 좋은 감각을 뽐냈습니다.

스틸과 케빈 나, 니만 뒤엔 스튜어트 싱크(미국) 등 5명이 15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고, 선두와 4타 차 공동 9위에는 대니얼 버거(미국) 등 4명이 올라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6)가 공동 23위(11언더파)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습니다.

2라운드 공동 35위에 그쳤던 김시우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 10계단 이상 뛰어올랐습니다.

전날 15위였던 최경주(51)는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39위(9언더파 201타)로 내려앉았습니다.

이경훈(30)도 최경주 등과 공동 39위에 올랐고, 임성재(23)는 공동 60위(6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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