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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550억' 18세 맨유 신입, 근본 넘치네...'코리아 에디션' 축구화 신고 첫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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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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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마드 디알로(18)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첫 훈련에서 코리아 에디션 축구화를 신고 등장했다.

아마드는 지난 여름 아탈란타를 떠나 맨유로의 이적에 합의했다. 2002년생의 어린 아마드를 영입하기 위해 맨유가 투자한 금액은 무려 3720만 파운드(약 557억 원)다. 보너스 조항이 포함된 금액이라고 해도 1군 무대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에게 투자한 거액이다. 합의는 여름에 됐지만 아마드는 워크 퍼밋 문제로 인해 맨유 합류는 최근에야 이뤄졌다.

아마드는 맨유의 취약 포지션인 우측 윙어에서 뛸 수 있는 자원으로 빠른 발과 수준급의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 조항이 있다. 등번호는 19번을 받았다. 이 번호는 맨유 핵심 중에 하나인 마커스 래쉬포드가 10번을 받기 전에 달고 있던 번호다. 그만큼 맨유가 아마드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드는 U23 팀에서 훈련을 할 것으로 보였지만 바로 1군 선수단으로 합류했다. 맨유는 15일 아마드의 첫 훈련 모습을 공개했는데, 디알로가 신고 나온 축구화가 화제가 됐다. 아마드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에서 대한민국 위해 특별 제작한 축구화를 신고 나왔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의 정식 명칭은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7 코리아 에디션'이다. 지난 5월에 출시된 한정판이다. 흰색 바탕에 검은 줄무니는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상징하며, 나이키 로고는 한국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조합됐다. 발목 부문에는 '대한민국' 글씨가 새겨졌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원정 유니폼과 상당히 유사하다.

솔샤르 감독은 훈련이 끝난 후 "아마드는 정말 편안해 보였고, 훈련에서 아주 잘 적응했다. 우리는 그에게 정착하고 적응할 시간을 보여줄 것이다. 바라건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를 경기장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한다. 훈련은 정말 잘해줬다"며 아마드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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