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FA 시장의 대어 중 하나인 포수 리얼무토의 타격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 대어급 중 한 명인 포수 J.T 리얼무토에게 1억달러 이상을 제안했다고 미국 언론이 16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를 보면, 필라델피아 구단은 리얼무토에게 계약기간 5년에 1억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의 조건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NBC 필라델피아 방송은 리얼무토가 포수 최고 연봉을 기대해왔다며 계약 조건이 5년 1억1천500만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포수 역대 최고 연봉은 조 마워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8년 계약(1억8천400만달러) 했을 때 받은 2천300만달러다.
리얼무토가 이를 넘어서는 최고 연봉을 노렸으니 5년 계약에 대입하면 1억1천500만달러 이상일 수도 있다는 게 NBC 필라델피아의 계산이다.
왼손 투수 류현진(34)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리얼무토에게 눈독을 들였지만, 이번에도 헛물켤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국보다 높은 캐나다의 세율 때문이다.
NBC 필라델피아는 필라델피아와 토론토가 리얼무토에게 같은 액수를 제안했다면, 리얼무토가 토론토에서 낼 세율은 필라델피아보다 16%가 높다고 소개했다.
토론토는 리얼무토, 투수 트레버 바워,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등 FA 시장 대어 삼총사에게 모두 관심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