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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레알, 음바페 영입에 '올인'...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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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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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올인한다. 레알 이적설이 나왔던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가 더 유력한 상황이다.

음바페는 차세대 발롱도르 1순위로 뽑히는 초신성이다. AS모나코 시절 10대 후반의 나이였지만 폭발적인 활약으로 프랑스 리그 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휩쓸었다. 음바페의 기량은 2017년 파리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후에 더욱 빛났다. PSG 소속으로 144경기를 뛰며 104골 58도움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활약이 이어지자 음바페의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음바페의 몸값 추정치는 1억 8,000만 유로(약 2,405억원)다. 이는 전 세계 축구선수 중 이적시장 가치 1위에 해당된다. 음바페는 1998년생이기 때문에 아직도 미래가 창창한 선수다. 이에 여러 빅클럽이 그를 주시하고 있는데 가장 적극적인 팀을 레알이다.

레알은 꾸준히 음바페와 접촉했다. 올여름 본격적으로 이적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레알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증축 공사와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 지속으로 재정 문제에 타격을 입어 올 시즌 단 1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자금을 아낀 레알은 음바페에 투자할 계획이다. 음바페와 PSG간 계약은 2022년 6월에 종료된다.

레알이 음바페와 계약에 성공한다면 '뉴 갈락티코'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부임한 이후 레알은 스페인어로 은하수를 뜻하는 '갈락티코 정책'을 고수했다. 천문학적인 자본을 투입해 전세계 스타 선수를 영입해 초호화 군단을 만들어 성적을 낸 것이 레알의 팀 컬러였다. 호나우두, 데이비드 베컴, 루이스 피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도 이러한 맥락에서 영입됐다.

스페인 '아스'는 12일(한국시간)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 이에 레알이 음바페 영입을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고 레알은 PSG와 협상에 들어갈 것이다. 레알은 재정 문제가 있으나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셀루, 가레스 베일, 다니 세바요스, 이스코, 루카 요비치, 브라힘 디아즈가 매각 대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들을 매각하면 최대 1억 5,000만 유로(약 2,000억)을 확보할 것으로 레알은 추측하고 있다. 은행에서 돈을 대출할 수도 있다. 음바페의 이적료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지만 PSG는 네이마르 이적료(약 3,000억원) 정도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음바페가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1년 후에 공짜로 방출해야 하기에 이 부분에선 레알이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레알이 음바페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 최근 '아스'는 "레알이 새로운 갈락티코 정책을 재개하면서 '음바페 작전'으로 부르고 있다"있다면서 레알이 음바페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이유로 레알 이적설이 나왔던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이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자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정 타격을 받았지만 손흥민에게 주급 대폭 인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15만 파운드(약 2억 2,200만원)에서 20만 파운드(약 3억원)으로 증가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토트넘의 분위기를 봤을 때 손흥민과 재계약에 합의한 것 같다. 재계약은 매우 근접했다. 그들은 협상을 하고 있고, 자신하고 있다"고 했고, 이어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마무리 단계다.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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