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계로 사상 첫 온·오프 기자회견 예정…남북관계 등 현안 언급도 주목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사상 첫 온·오프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올해 대통령 기자회견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와 부동산 문제에 대한 발언이 관심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새해 기자회견 계획을 전했다.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18일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100분 간 진행된다. 주요 방송사 TV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춘추관 2층에 마련된 기자회장에 직접 참여하는 20명의 기자와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참여하는 100명의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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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방역-사회, 정치-경제, 외교-안보 등의 분야에 관해 질문을 받을 계획이다. 올해 신년 기자회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기자회견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질문에 대한 사전 조율 없이 자유롭게 질의 응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입장과 부동산 문제에 대한 견해, 남북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질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번 회견에 현장과 화상으로 전체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참여하지 못하므로 온라인 채팅창을 통해 질문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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