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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 전 동료 우드, 다저스 떠나 SF행 "베테랑 좌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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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다저스에서 뛰었던 베테랑 좌완 알렉스 우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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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좌완 알렉스 우드(30)가 새 팀을 찾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좌완 우드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가 로테이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베테랑 좌완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우드는 1년 300만 달러(약 32억 원)의 조건으로 2021시즌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뛴다. 성적에 따라 최대 30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

201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우드는 2015년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다저스로 이적했다. 류현진과 한 팀에서 뛰다가 다시 트레이드로 2019시즌은 신시내티 레즈에서 보냈다. 그러다 지난해 1년 계약으로 다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우드는 애틀랜타에서 3시즌 동안 21승 20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고, 다저스에서 총 5시즌을 보내며 31승 21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남겼다. 2019년 신시내티에서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5.80으로 좋지 않았다.

지난해 다저스로 돌아온 뒤에는 1패, 평균자책점 6.39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월드시리즈에서는 2경기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다저스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우드는 지난 2017시즌 27경기(25경기 선발)에서 16승 3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진에 큰 힘이 됐다. 최근 부진한 성적이 이어졌으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우드에게 기대를 걸어보고 있다.

MLB.com은 “우드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2이닝을 완벽하게 막으며 다저스가 3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주목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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