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독일 연방통계청은 지난해 독일 국내총생산(GDP)이 예비치로 전년대비 5% 감소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GDP 감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독일 정부가 강력한 봉쇄 조치를 단행한 영향이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5.1%)를 하회하는 수준이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의 연간 GDP 감소(-5.7%)보다 낮은 수치다.
독일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 부양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문화 체육 시설과 학교, 보육시설, 상점 등의 문을 닫는 전면 봉쇄 조치를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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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현지시간) 베를린 총리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를 발표하고 있는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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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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