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교 인스타그램 캡처 |
클럽 버닝썬 사건을 최초로 제보한 김상교씨가 폭로성 글과 사진을 게재하며 소녀시대 효연을 언급한 것에 SM엔터테인먼트가 "억측을 삼가달라"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했을 뿐 해당 글과는 전혀 무관하다. 억측과 오해를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씨는 앞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효연을 언급하며 폭로 글을 남겼다.
김씨는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극소수 상류고객)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라고 적었다.
이어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승리야 너의 전역 날만 기다리고 있다.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 지금부터 니들 선택"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씨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폭행사건의 피해자로 2018년 11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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