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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5세대 이동통신

국내 스마트폰 시장 올해 상승세…"11% 성장, 5G폰 비중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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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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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5G 스마트폰 비중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1900만대로, 전년(1700만대)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수요가 올해 5G 스마트폰을 비롯해 폴더블, 롤러블 등 새로움 폼팩터 제품이 교체 수요를 자극하며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이다.

5G 서비스 품질 안정화와 국내 이통사 요금제 인하 추진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5G 스마트폰 비중은 작년 49%에서 올해 87%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를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가격대 폴더블폰과 대중화에 힘쓰면서 지난해 수준인 65%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은 지난해 말 출시한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와 더불어 아이폰SE 3세대와 아이폰 13 시리즈 출시 등으로 올해 점유율이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LG전자는 올해 역시 10% 초반 점유율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분석가는 "올해 국내 시장은 제품 다양화로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통사 요금제 인하와 자급제폰 구매 수요 확대 등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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