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타고 확장세...약자 위한 기술 지속 개발
센시콘의 키오스크 센시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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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한준호 기자] 센시콘은 플랫폼 통합관리 서비스 기업이다.
김동국 대표가 2016년 설립한 센시콘을 기업은행과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지원을 받아 설립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일단, 매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으로서는 컨설팅부터 결제 시스템을 갖춘 포스 단말기와 무인 주문이 가능한 키오스크까지 한꺼번에 제공해주는 서비스는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일 수밖에 없다.
실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 또는 포장, 그리고 온라인 쇼핑 비중이 커졌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만 운영하던 자영업자들이 이러한 소비 변화를 당장 따라잡긴 어렵다. 이런 걸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서비스가 바로 센시콘의 주요 사업 분야다.
서비스 출시 후 센시콘은 코로나19 사태로 무섭게 확장세를 떨치고 있다. 현재 먼슬리 키친, 삼성 웰스토리 등 외식매장, 케이터링 업체를 시작해 편의점, 무인매장에 속속 설치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김동국 센시콘 대표에게 개발을 의뢰 중이다. ‘위드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며 비대면이 대세가 되며 센시콘은 귀하신 몸이 됐다. 공유주방을 비롯해 지자체 민원 발급기 키오스크, 버스 승강장 인포메이션 키오스크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김 대표는 무인화 매장을 이용한 상권뿐만 아니라 관련 시장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 공헌 활동에도 열심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점자 키오스크’ 개발에 성공한 센시콘은 음성, 안면인식 키오스크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술을 계속해서 개발 중이다. 최근 우리나라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ESG(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 경영에도 일찌감치 나선 것이다. 실제 선진국에서는 매장 내 키오스크 3대 중 1대는 법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키오스크 설치가 의무화돼 있어 센시콘의 세계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센시콘은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골프장에 본격적인 설치를 시작했다. 3년 안에 전국 5만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센시콘 솔루션과 연동되는 무료 앱 서비스와 전자 식권 및 쿠폰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tongil77@segye.com
사진 설명
센시콘은 비대면 시대가 도래한 현재 소상공인들에게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서비스로 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센시콘이 제작한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
센시콘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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