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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라이프치히가 황희찬(24)을 포함한 신입 공격진들의 부진에 아스널 특급 유망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공격 보강에 집중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 나와 28골을 터뜨린 티모 베르너가 첼시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최전방 공격 자리에 유수프 폴센밖에 남지 않았다. 이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서 에이스 면모를 보인 황희찬을 비롯해 알렉산더 쇠를로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라자르 사마르지치를 영입했다.
그러나 이들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분데스리가서 4명 합쳐 2골만을 기록했다. 쇠를로스가 14경기서 1골을 넣었고 클루이베르트는 6경기동안 1골을 올렸다. 황희찬과 사마르지치는 모두 득점이 없지만 사마르지치는 1도움이 있다. 즉 공격 포인트가 없는 유일한 선수는 이들 중 황희찬이다.
황희찬의 부진은 코로나와 관련있다. 황희찬은 지난해 11월 A매치서 확진 판정을 받고 힘든 회복기간을 겪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은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코로나19를 겪었다. 황희찬에게서 여러 증상이 나타났다. 황희찬과 대화를 나눴는데 그가 '7일 동안 거의 죽은 듯이 지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코로나19는 황희찬 컨디션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현지 평가는 현실적이고 냉혹했다. 독일 '빌트'는 라이프치히 신입 공격진에 대해 평가하며 황희찬을 언급했다. 해당 매체는 "황희찬은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다. 경기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라이프치히는 공격진의 부진 속에 분데스리가 15경기서 25득점만을 기록하며 팀 최다 득점 8위에 머무는 중이다.
이에 라히프치히는 공격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아스널의 특급 유망주 플로리안 발로군(19)이 라이프치히에 합류할 예정이다. 발로군은 올해 6월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라이프치히는 수많은 클럽들과 경쟁을 펼친 끝에 발로군을 손에 넣었다. 라이프치히는 발로군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독점 보도했다.
발로군은 아스널 유스의 최고 유망주로 23세 이하(U-23) 무대서 81경기 54골 14도움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꾸준히 기회를 잡지 못하자 아스널과 재계약을 미뤘고 결국 자유계약신분(FA)으로 떠날 것이 유력해졌다. 발로군까지 라이프치히 공격진에 추가될 경우 황희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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