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이용자 계정에는 '친구'만 댓글 달 수 있어
(틱톡 제공)© 뉴스1 |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이 만 18세 미만 청소년 이용자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 정책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강화된 정책은 청소년들이 보다 신중하게 개인정보 및 콘텐츠 공개 범위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따라 전 세계 모든 만 16세 미만 이용자의 틱톡 계정 기본 설정은 '비공개'로 전환된다. 비공개 계정의 영상은 이용자가 팔로우를 승인한 이들만 시청할 수 있다.
다른 이용자의 피드에 계정 및 콘텐츠가 보이도록 허용하는 기능인 '내 계정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도 만 16세 미만 사용자에 대해서는 비활성화로 기본 설정된다. 이용자가 원할 경우 공개 계정으로 전환할 수 있다.
댓글 정책도 강화된다. 만 16세 미만 이용자의 경우 이용자의 영상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이용자는 '친구'로 기본 설정된다. 또 해당 기능을 '아무도 없음'으로 전환해 댓글 기능을 금지할 수는 있지만, '모두'로의 변경은 만 16세 이상 이용자부터 가능하다.
다른 이용자들이 청소년들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기능도 제한한다. 다른 이들의 영상을 활용해 새로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틱톡의 기능인 '듀엣'이나 '이어찍기'의 경우, 만 16세 미만 사용자의 영상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 만 16세 미만 사용자의 영상은 다운로드를 금지하고 만 16세, 17세 이용자는 영상 또한 다운로드 기능이 '끔'으로 기본 설정된다.
이번 변경 사항은 지난 13일 유럽 일부 국가에 먼저 도입됐으며 순차적으로 전세계 이용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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