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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반등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으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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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긍정 38.6% vs 부정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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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발표한 1월 2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38.6%(매우 잘함 20.5%, 잘하는 편 18.1%)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3.1%포인트 올랐다. 긍정평가는 4주 만에 오름세로 바뀌었다.
부정평가는 56.4%(매우 잘못한 43.2%, 잘못하는 편 13.2%)로 4.5%포인트 내렸다. 모름 및 무응답은 1.4%포인트 높아진 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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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긍정 33.1%→48.5%, 15.4%포인트↑), 인천·경기(35.8%→42.6%, 6.8%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높아졌고, 대구·경북(20.7%→18.1%, 2.6%포인트↓), 부산·울산·경남(32.7%→30.2%, 2.5%포인트↓), 서울(34.6%→32.2%, 2.4%포인트↓)에선 떨어졌다.
20·60·40대, 학생·노동직에서도 긍정평가가 많아졌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에서 긍정평가가 34.8%에서 38.8%로 4%포인트 올랐다. 진보에서는 3.5%포인트 오른 6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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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1.9% vs 민주당 30.7%… 격차 '오차범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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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은 31.9%, 민주당은 30.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1.6%포인트 떨어졌고, 민주당은 1.4%포인트 높아졌다. 양당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국민의당은 8%, 열린민주당은 5.4%, 정의당은 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이 서울(34.7%)·강원(30.7%)·부울경(40.7%)·대구경북(42.4%)에서 앞섰고, 민주당은 인천경기(36.1%)·대전세종충청(34.7%)·광주전라(42.2%)·제주(49.7%)에서 우세했다.
30~40대를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앞섰다. 연령대별 지지도는 △20대: 민주당 26.3%, 국민의힘 27.6% △30대: 민주당 34.6%, 국민의힘 31.4% △40대: 민주당 45.2%, 국민의힘 20.7% △50대: 민주당 29.4%, 국민의힘 35.1% △60대: 민주당 26.7%, 국민의힘 39.9% △70세 이상: 민주당 18%, 국민의힘 40.9%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1~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60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4.9%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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