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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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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올해 목표는 UFC 두 경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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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戰 패배 딛고 재시작

아주경제

정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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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34)이 다시 옥타곤 위에 오를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엔 한 번이 아닌 두 번을 원하는 중이다.

지난 13일 정찬성은 커넥티비티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UFC 측에 4월 출전 희망 의사를 전달했다"며 "아직은 챔피언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르테가전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오르테가전에 대해 정찬성은 "당시 부담이 많이 됐던 것은 사실이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고, 다음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찬성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상대를 지목했다. 바로 자빗 마고메드샤리포브(러시아)다. 올해 30세가 된 마고메다샤리포브는 185cm의 뛰어난 신체 조건으로 페더급 랭킹 3위에 올라있다. 일각에서는 그의 마지막 출전이 2019년 11월이라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마고메다샤리포브를 지목한 정찬성은 "장신 파이터와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전략에 대해서는 파이트 레디 팀 및 코치들과 상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7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는 페더급 랭킹 1위 할로웨이와 케이터가 맞붙는다. 이는 다시 시작하는 정찬성에게도 관심사다. 그는 "할로웨이를 KO 시키지 못한다면 케이터가 조금씩 무너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0일에는 'UFC 파이트 나이트 : 키에사 대 매그니'가, 24일에는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의 복귀전인 'UFC 257'가 개최된다.
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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