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코트의 악동'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60)의 딸이 축구 선수로 프로무대에 도전한다.
13일(한국시간) 미국 ESPN 등에 따르면 로드먼의 딸 트리니티 로드먼(20)이 14일 예정된 2021년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했다.
트리니티 로드먼은 로드먼이 세 번째 부인 미셸 모이어와의 사이에 둔 딸로, 미국 연령별 대표를 거친 공격수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했고, 지난해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20세 이하(U-20) 챔피언십에선 8골 6도움으로 미국의 우승을 이끌었다.지난해 워싱턴주립대에 입학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2020 미국 여자 대학축구 시즌이 2021년 봄으로 연기돼 경기에 뛰지 못했다.
ESPN은 "트리니티 로드먼은 청소년 대표팀에서 스피드와 결정력을 뽐내며 오래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면서 "로드먼은 1라운드 지명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한명"이라고 보도했다.
아버지 로드먼은 강력한 리바운드를 앞세워 NBA 시카고 불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등에서 뛰면서 5차례 챔피언 반지를 꼈고 리바운드왕을 7차례 수상했다. 2011년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러나 거친 언행으로 음주운전, 성추행, 공무집행 방해 등 각종 사건·사고를 일으킨 코트의 '악동'이었다. 여러 차례 방북했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친분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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