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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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올해 1~2월까지 고용 충격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부총리는 13일 오전 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코로나에 따른 고용충격으로 고용시장의 체력이 상당히 저하된 상황에서 지난해 연초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향후 1~2월까지 지표적으로 힘든 고용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경기와 고용동향 간에 고용의 경기 후행적 특성이 있는 만큼, 경기가 어려우면 이어 고용상황 어려움이 시차를 두고 이어지는 경향이 나타난다"면서 "지난해 11월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경제파급 영향에 기저효과가 겹치며 12월 고용 상황이 악화됐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청년과 여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적극 실행하고 '청년 고용 활성화 방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성 일자리 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한 단기 고용충격 완화를 위해 고용충격이 가장 클 1분기에 공공부문이 버팀목 역할을 하도록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사업의 80%(83만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44%(2.8만명)를 집중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2월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62만8000명 줄었고, 작년 연간으로도 취업자 수가 21만8000명 감소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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