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이와쿠마 히사시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은퇴한 일본 이와쿠마 히사시(40)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다.
시애틀 구단은 13일(한국시간) "이와쿠마를 새 시즌 특임코치(Special assignment coach)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와쿠마는 미국·일본 프로야구에서 통산 170승을 거두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1999년 일본 프로야구 긴테쓰 버펄로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와쿠마는 2008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21승 4패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하며 사와무라상을 받았다.
2012년엔 MLB 시애틀로 이적했고, 2013년 14승, 2014년 15승, 2016년 16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2015년 8월 13일엔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일본인 투수로는 노모 히데오 이후 두 번째로 MLB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이와쿠마는 2019년 요미우리를 통해 일본으로 복귀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1군 무대에 서지 못하고 은퇴했다.
그는 일본에서 107승 69패 평균자책점 3.25, MLB에서 63승 39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2의 기록을 세웠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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