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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개미들이 한국 주식시장 주도…금융당국, 개미에 귀기울여야"

머니투데이 변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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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개미들이 한국 주식시장 주도…금융당국, 개미에 귀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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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2020.07.20.  /사진제공=뉴시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2020.07.20. /사진제공=뉴시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개미들이 주도하고 있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시장"이라며 "따라서 개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국회의 임무고 금융당국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공매도 제도 관련 선거 때문에 개미들 눈치를 본다는 시각에 대해 이처럼 답했다.

김 의원은 과거 한국증권업협회(현 금융투자협회) 출신으로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오는 3월 16일 재개를 앞둔 공매도 관련 '조건부 재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그간의 제도 개선 내용을 소개하면서 "일부에서 과거 공매도의 불법성을 이유로 앞으로도 공매도 시장이 무조건 기울어진 운동장일 것이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문제"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제도 개선의 효과가 우리 시장에 어떻게 반영될 것인지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고 '상당히 공정해졌다'면 공매도를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도 개선이 미흡하다'면 공매도 금지를 더 연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늦어도 2월 초까지는 결정을 해야 된다"면서 "공매도를 재개하되 전면적으로 재개할지, 코스피 시장만 재개할지, 대형주만 재개할지도 다른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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