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실회의에서 연간 고용동향 점검 통해 이 같이 밝혀
"민생지원과 고용시장 안정화 방안 차질없이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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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고용 충격 재확대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연간 고용동향 점검 결과 코로나19 영향이 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임시·일용직 등에 고용 충격 집중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12월 취업자는 전년대비 62만8,000명이 감소했으며 11월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며 “지난해 연간 취업자 또한 전년대비 21만8,000명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위기 발생 직전 2~3개월간 상대적으로 높은 고용증가세가 금번 고용상황에 추가적인 부담요인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며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12월 고용 악화가 이미 예견되었던 만큼 이에 대비해 준비해 온 민생지원, 고용시장 안정화 방안을 차질 없이 신속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일자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3차 재난지원금 현금지원사업 설 명절 전까지 90% 집행 △104만개 직접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사업 연초부터 신속 착수 △경제 중대본 회의 등을 통한 추가 고용대책 마련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강화된 거리두기가 아직 지속되고 있고 고용의 경기 후행적 특성 감안시 연초 고용상황도 마음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극복 이후 경제와 고용 정상화 과정에서 격차없는 포용적 회복이 이루어지도록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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