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를 통해 2007년 4월~2009년 6월까지 증시에 개인자금이 급격히 유입됐던 때와 작년 한해를 비교했다. 당시 개인자금 유입규모는 46조3000억원으로 이중 15조6000억원이 주식, 30조8000억원이 펀드로 들어갔다. 시가 총액 대비 누적 순매수 비중은 4.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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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호, 김다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동성을 감안했을 때 개인의 매수여력이 약 35조원 남아있다고 추정했다. 2007~2009년 당시 누적 자금유입은 46조3000억원으로 기간 평균 가계 M2 767조3000억원 가운데 6.04%를 차지한다.
2020년엔 59조3000억원의 개인자금이 투자자금으로 유입됐다. 이는 평균가계 M2 1554조7000억원 가운데 3.81%를 차지한다. 따라서 올해도 유동성을 감안한 개인의 주식 투자에 대한 선호가 당시 수준까지 높아진다고 감안했을 때 자금유입이 35조원 더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내년까지 코스피 3500p까지 가능하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신흥시장 대비 항상 PER(12MF) 멀티플 상 할인을 받아 온 한국이지만 2021년 실제로 현재 기대하고 있는 이익 증가가 확인되거나 최소한 기대감이 꺾이지 않고 우호적인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이 유지된다면 코스피는 3500p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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