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이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패한 지 10년만이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전날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오찬회동을 했다. 나 전 의원은 홍 의원과 1시간의 오찬을 마무리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과거 당 대표였던 홍 의원이 당이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출마를 거의 강권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는 꼭 열심히 해서 당선되라는 덕담을 해줬다"며 "지난 연말을 기해 여러 저에게 지워진 (문제들이) 무혐의로 결론이 났고, 이제는 서울 시민들께 말씀드릴 때가 됐다고 생각을 해서 말씀드렸다"고 출마 배경도 설명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