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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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남편 이원조 국제변호사와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한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 장관은 오는 12일 밤 10시 부터 방송되는 아내의맛 131회에 출연해 주말도 없이 일하는 워커홀릭 일상부터 일일 매니저로 변신한 이 변호사와 생활까지 공개한다.
제작진은 "일주일 내내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장관으로서 삶은 물론, 남편의 특급 외조로 받는 아내의 삶까지, 박영선의 다양한 면면들을 모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번 출연에 대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고,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장관의 이례적인 예능 출연으로 정치권에서는 서울시장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예능 출연을 통해 일상을 전하면서 긍정적인 이미지 확보를 위한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다.
앞서 야권의 후보군으로 꼽히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이런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조만간 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나 전 의원은 박 장관의 출연에 대해 "곧 박영선 장관의 이야기도 나온다는데 박 장관은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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