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2021년 국정운영 구상과 방향을 국민들께 제시하는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2021.01.11. since1999@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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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제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비대면 경제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4차 산업혁명이 앞당겨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2021년 신년사'를 통해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 우리 경제도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자동차, 조선과 같은 우리 주력산업들이 경쟁력을 되찾고 있다"며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세계 5강에 진입했고, 조선 수주량은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정부가 역점을 두어온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 모두 두 자릿수 수출증가율을 보이면서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 100조 원 시대가 열렸다"며 "세계에서 다섯 번째 규모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제2의 벤처 붐이 더욱 확산돼 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액이 역대 최대인 5조 원에 달하고, 벤처기업 증가, 고용증가, 수출 규모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혁신 속도는 ‘상생’의 힘을 통해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우리는 대·중소기업의 협력으로 일본 수출규제의 파고를 이겨냈고,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전국으로 확산돼 전기차, 첨단소재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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