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 정부와 관영매체들은 미 연방의회 의사당 점거 소요 사태 발생 사흘 후인 현재까지 미국을 자극하는 적극적인 행동은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중국 관영매체들은 미 의회점거 사태를 낡은 미국 정치로 보거나 홍콩사태와 비교하고 있다.
극단적 애국주의 성향으로 평가되는 관영 환구시보는 "미국의 정치 시스템이 무너지고 글로벌 이미지가 훼손된 사건"이라고 논평했다.
환구시보 영문 자매지 글로벌타임스는 "홍콩과 워싱턴의 공격은 반민주적이고 반법치주의라는 점에서 매우 비슷하다"면서 "미국 엘리트들은 이번 기회에 다른 입장이 되는 법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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