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비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나성범(32)은 "도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이제 NC 다이노스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성범은 10일 NC 구단을 통해 "오랫동안 꿈꿔왔던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큰 미련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성범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지만, 협상 마감 시간인 10일 오전 7시까지 계약 결과를 내지 못했다.
나성범은 "무엇보다 도전할 수 있게 도와준 구단에 감사하다. 같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자신의 꿈을 지지해준 주변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다른 기회가 또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메이저리그의 꿈을 계속 추구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제 2021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NC 팀원으로서 2년 연속 우승을 이루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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