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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테픈 커리 동생 세스 커리, 경기 중 코로나 확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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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가드 세스 커리(가운데)가 지난 6일(현지 시각) 워싱턴 위저즈와 홈 경기 3쿼터에서 패스하는 모습. /USA투데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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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미 프로농구)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가드 세스 커리가 경기 도중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상을 당해 출전하진 않았으나 당시 드와이트 하워드, 조엘 엠비드 등 유명 선수가 그의 옆에 앉아 있었다. 세스 커리는 NBA 수퍼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동생이다.

미국 ESPN은 8일 “세스 커리가 이날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 원정 경기 초반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통보받고 코트를 떠나 격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커리는 이날 경기 1쿼터까지 벤치에 마스크를 쓴 채 앉아 있었고, 2쿼터가 시작될 때는 자리에 없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세븐티식서스 선수들은 뉴욕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역학 조사와 검사를 실시한다.

커리의 옆에는 베테랑 선수 하워드가 두 자리를 띄어 앉았고, 1쿼터 종료 약 3분 전에는 팀의 에이스 엠비드가 교체돼 벤치로 들어와서 커리의 바로 옆에 앉았다. 엠비드는 “당분간 가족과 떨어져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닥 리버스 세븐티식서스 감독의 사위이기도 한 세스 커리는 올 시즌 8경기 평균 30분 출전해 17점 3.6어시스트를 올리며 지난 시즌(평균 12.4점 1.9어시스트)보다 나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세븐티식서스는 8일 카이리 어빙과 케빈 듀랜트가 빠진 네츠에 109대122로 패했다.

이에 앞서 NBA 공식 홈페이지는 “선수 49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까지 시행한 코로나 검사에서 4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사흘 전에는 듀랜트가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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