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가수 션이 양부모 학대로 숨진 고 정인 양을 추모하며 혹한 속을 달렸다.
션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정인이는 아파하며 지난해 10월13일 하늘나라로 갔다. 정인이를 위해 기도하며 10.13㎞를 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션은 "대한민국 러너분들도 정인이를 기억하며 10.13㎞를 달려주시겠어요?"라고 추모의 달리기 챌린지를 제안하며 "우리의 관심과 사랑으로 또 다른 아파하는 정인이가 나오지 않게 세상을 바꿔봐요"라고 적극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양부모의 학대로 인해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입양아 정인 양 사건에 대해 연예계에서는 '정인아 미안해' 추모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히 달려온 션은 또 다른 정인이를 막기 위한 달리기에 나섰다.
션은 배우 정혜영과 결혼, 네 아이를 둔 다둥이 아빠다.
<다음은 션 SNS글 전문>
#정인아미안해
정인이는 아파하며 작년 10월13일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정인이를 위해 기도하며 10.13㎞를 달렸습니다
대한민국 러너분들 정인이를 기억하며 10.13㎞ 달려주시겠어요?
그리고 우리의 관심과 사랑으로 또 다른 아파하는 정인이가 나오지 않게 세상을 바꿔봐요
#우리가바꿀게
#10월13일
sje@mkinternet.com
사진|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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