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의원 [매경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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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이 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출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심을 이달 중순 안에는 밝혀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희 당에 공천 과정이 있다"며 "(그 과정을 감안해서) 조만간 말씀드릴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다가올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의 유력한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나 전 의원은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하지만 나 전 의원은 아직까지 서울시장 공식 출마 선언은 하지 않은 상태다. 그는 지난 5일 TV조선 '아내의맛' 및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등에 출연했으나 명확하게 출마 의지를 드러내지 않았다.
나 전 의원은 인터뷰 당시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방식을 100% 시민여론조사로 결정한 데 대해 "당의 경선이 아니라 '시민경선으로 만들겠다' 이런 취지도 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를 위한 불가피한 룰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나 전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 현실적으로 시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방법으로 '안 후보를 꼭 같이 하자' 이런 당의 강한 의지 표현과 현실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 있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나 전 의원은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 및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쉽게 오긴 어렵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며 "현재 '급하게 결정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은 하는데, 아마 들어오신다면 그게 바로 진정성을 보여주시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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